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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주일설교) 우리의 필요를 준비하시는 하나님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2-06-09 (목) 04:44 조회 : 41
우리의 필요를 준비하시는 하나님 (창 22:1-14)

1.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은 일반적으로 믿음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 대한 성경의 기록을 읽다 보면 참 아이러니 한 것이 많습니다.
-첫째,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참 믿음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최소한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들을 얻을 때 까지는 그랬습니다.

2.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축복하사 많은 후손을 주셔서 큰 민족을 이루도록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브라함은 처음에는 믿었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그 믿음을 잃어버렸습니다.
-특별히 그가 99살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내년에는 아들을 주겠다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의 반응은 이랬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디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창 17:17)
-이렇게 아브라함은 최소한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기 전에는 믿음의 조상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3. 둘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그와 그의 후손들에게 주겠다고 했을 때에도 믿음 보다는 의심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렇게 되 물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으로 업을 삼을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창 15:8)
-무슨 말입니까?
-그냥 말씀 하신 것만 가지고서는 못 믿겠다는 것입니다.

4. 이렇게 아브라함은 최소한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기 전에는 믿음의 조상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의심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믿음이 없었던 사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은 믿음의 조상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었으니 얼마나 아이러니 한 일입니까?

5. 그런데 그 외에 또 다른 아이러니 한 사건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번제로 하나님께 바치라고 한 것입니다.
(1)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에게서 얻은 아들은 이삭 밖에 없었습니다.
(2) 그것도 100세에 처음 얻은 아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귀한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합니다.
-“줄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그 아들을 바치라니...”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6. 여기에서 어떤 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을 때에 이삭은 나이가 몇 살이었는가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이삭이 번제에 사용 할 나무를 지고 갔다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청소년 나이는 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16-17세 정도로 생각 합니다.

7. 그런데 어떤 분들은 그 때 이삭은 정확하게 37세라고 하기도 합니다.
(1)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바친 내용은 창 22장에 나옵니다.
(2) 그런데 바로 그 다음에 나오는 창 23:1절을 보면 사라가 127세에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삭은 사라가 90세에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90세에 이삭을 낳고 127세에 죽었는데 죽기 바로 전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재물로 바치는 사건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삭의 나이는 37세 였다고 합니다.

8.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무리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의 기록은 때때로 연대적으로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창 22장에 재물로 바치는 일이 있었고, 창 23장에 사라가 127세에 죽었다고 했으니까 이삭의 나이를 37세로 보는 것도 성경적으로 정확 한 것만은 아닙니다.

9. 그래서 이삭이 몇 살 때에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번제에 사용할 나무를 짊어지고 갈 수 있을 만큼 장성했을 때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성경적인 대답인 것 같습니다. 

10. 그런데 오늘 이야기에서 정작 놀라운 것은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군소리 하나 하지 않고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1) 정부인을 통해 얻은 아들이라고는 이삭 밖에 없는데 그 아들을 바치라는 명령에 그냥 순종 했습니다.
(2) 그것도 100세 되어서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아들을 바치느니 차라리 나를 받으시라고 할만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단 한 마디의 불평이나 저항 없이 순종했습니다.

11. 그런데 그렇게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말없이 순종한 사람은 아브라함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삭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1) 아버지가 번제 단을 쌓고, 
(2) 번제에 사용할 나무를 올려놓고,
(3) 그 위에 자기 손을 묶어 올려놓을 때도 순순히 순종했습니다.
(4) 칼을 들어 자기를 치려 할 때에도 그냥 순종했습니다.

12.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치려는 순간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말리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 22:12)

13. 그리고 그 보다 더 놀라운 일이 바로 그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수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수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창 22:13)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수양아 아브라함 뒤에 있었던 것입니다.

14. 그런데 정작 우리가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없던 수양이 갑자가 나타났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오히려 그렇게 갑자기 나타난 수양에 대한 아브라함의 시각입니다.
-즉, 아브라함은 갑자기 자기 뒤에 나타난 수양을 우연한 일로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4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창 22:14) 

15. 무슨 말입니까?
-아브라함은 그 수양은 하나님께서 준비 해 주신 것임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얼마나 확신을 했든지 그곳 지명을 “여호와 이레”라고 고쳐서 부를 정도였습니다.

16.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것 뿐 만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이삭과 함께 산으로 올라가던 중에 이삭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아버지, 불과 나무는 있는데 번제 할 어린 양은 어디 있습니까?” (창 22:7)

17. 이 말을 들은 아브라함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우리 같으면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하나님이 너를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신다”라고 정직하게 말 했을까요?
-아마 그렇게 말하지 못 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답 했을까요?
-해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18. 그런데 아브라함은 참 지혜롭게 대답했습니다.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창 22:8)

19. 아브라함이 이 말을 할 때에 정말 믿음으로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궁여지책으로 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말 한 대로 하나님께서 준비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20. 두 가지로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1) 첫째, 아브라함이 하는 말을 듣고 하나님께서 그 말대로 역사해 주셨다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2) 둘째, 성령께서 아브라함의 생각과 입술을 주장 해 주셔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미리 선포하도록 하셨다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21. 어쨌든 결과는 똑 같습니다.
(1)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말 한 것처럼 번제물을 직접 준비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2)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 역시 그 수양은 하나님께서 준비 해 주신 것이라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22. 바로 여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힘과 소망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준비 해 주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1) 때때로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이 준비 해 주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껴져서 두려움이 엄습해 올 수 있습니다.
(2) 일이 다급해 지기 전에 미리 역사를 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3) 마음에 염려와 근심이 찾아오기 전에 미리 준비 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4) 그런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하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셨다가 역사하시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23.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마지막 순간에라도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13)

24.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서교회 성도님들은,
(1) 다급한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준비하실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선포하기를 바랍니다.
(2) 두려움으로 가슴이 떨리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준비하실 것이라고 고백하고 선포하기를 바랍니다.

25. 특히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특별히 하나님이 준비 해 주실 것이라고 말 해 주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그렇게 말 했듯이,
(1) 아이들이 궁금해서 물을 때에,
(2)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에,
(3) 아이들 조차도 걱정하고 염려하는 일이 일어났을 때에,
(4) 하나님이 준비 해 주실 것이라고 고백하고 선포하기를 바랍니다.
(5) 심지어 마음에 확신이 좀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이 준비 해 주실 것이라고 고백하고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고백한 대로 이루시는 주님의 축복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26.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준비 해 주실 것이라는 고백은 나의 욕심을 채우는 일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7. 오늘 본문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준비하실 것이다”라고 한 것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을 하는데 필요한 것을 준비 해 주실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2) 그래서 이삭을 앞세워서 산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3) 그런데 이삭이 번제물로 바칠 어린양은 어디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4) 그러자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준비 하실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28. 무슨 말입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일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준비 하실 것이라고 대답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준비 해 주실 것이라는 말은 내 욕심을 채우는데 필요한 것을 하나님이 준비 하실 것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일에 필요한 것을 하나님이 채우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29. 바로 여기에 오늘 말씀의 은혜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10:31절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30. 무슨 말입니까?
(1)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다면, 
(2) 그렇다면 먹고 마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은 하나님이 준비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1)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2)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을 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우 주시기 때문입니다.

31.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서교회 성도님들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 해 주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