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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주일설교)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2-03-10 (목) 06:43 조회 : 118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 (막 4:35-41)

1. 오늘 본문에서 읽은 대로 예수님께서 풍랑을 잠잠케 하신 사건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사건이다.
-어느 날, 예수님은 바닷가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계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왔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곳에 있던 배에 올라타신 후에 바닷가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말씀을 가르치셨다.
-그러다가 저녁이 되었을 때에 예수님은 그 배에 타신 대로 제자들에게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셨다.

2.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모시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게 되었는데 예수님은 하루 종일 말씀을 가르치시느라고 피곤하셨는지 배의 고물에서 잠을 청하셨다.
-그런데 갑자기 광풍이 불어오는 바람에 큰 파도가 일어나서 배가 뒤집힐 지경이 되었다.

3. 참고로, 갈릴리 바다는 지중해 보다 수면이 약 200 미터 (600 ft) 정도 낮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지형이 험해서 밤이 되면 산에서 내려는 차가운 공기와 수면의 따뜻한 공기가 뒤섞이면서 갑작스러운 광풍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라고 한다.
-예수님과 함께 갈릴리 바다를 건너던 제자들에게 바로 그런 광풍이 불어 닥친 것이다.

4. 그래서 제자들은 나름대로 광풍을 뚫고 나가려고 노력을 했다.
-하지만 갈릴리 바다에서 뼈가 굵은 그들이었다고 해도 광풍과 높은 파도를 이길 수 없었다.
-그래서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다.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광풍과 파도를 잠잠케 하심으로 그들을 위험에서 구원 해 주셨다.

5.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이 사건은 우리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된다.
-왜냐하면 갈릴리 바다에서 광풍을 만난 제자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똑 같기 때문이다.
(1) 그 큰 갈릴리 바다를 항해하던 제자들처럼 우리 역시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건너고 있다.
(2) 제자들이 탄 배가 아무리 크다 해도 갈릴리 바다의 크기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인생이라는 큰 바다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다.
(3) 광풍이 언제 불어 닥칠지 알 수 없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내일 무슨 일이 닥칠지 알 수 없는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4) 또, 제자들에게 풍랑이 갑작스럽게 닥친 것처럼,
-인생의 어려운 일들 역시 우리에게 갑작스럽게 닥친다.
(5) 그리고 그런 어려움 속에서 잠만 주무시는 예수님을 향해 원망의 쓴 소리를 뱉은 제자들처럼,
-우리 역시 우리의 어려운 형편을 돌아보지 않으시는 듯 한 하나님을 향해 원망의 마음을 품기도 한다.
(6) 또한, 믿음이 없다고 예수님께 꾸중을 들었던 제자들처럼,
-우리 역시 믿음이 없어서 염려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7) 그러다가 예수님께서 풍랑과 파도를 잠잠케 하심으로 그들을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찬양했던 제자들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고 나서야 겨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6. 이렇게 오늘 본문의 내용과 우리의 삶은 닮은 점이 많다.
-그 중에 특별히 또 하나 닮은 것이 있다.
-갑작스러운 광풍으로 인해 뒤집힐 듯이 요동을 치던 바로 그 배 안에 예수님이 함께 계셨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7. 그런데 문제가 있다.
-예수님이 분명히 함께 하신다고 하는데 예수님이 일하시는 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8. 그 옛날, 제자들이 그랬다.
-예수님은 분명히 그들과 함께 같은 배를 타고 계셨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을 구해 주실 생각도 하지 않고 계셨다.
-최소한 제자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제자들을 구원하기는커녕 세월 좋게 주무시고 계셨다.

9. 그 모습이 얼마나 원망스러웠든지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우면서 이렇게 말했다. (Resentful)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막 4:38)

10. 우리도 그런 때가 있다.
(1)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되지 않는 일이 있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함께 하시는 증거를 볼 수가 없다.
(3) 그래서 그런 주님을 향해 원망을 마음을 품기도 한다. (Resentment)

11.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사실이 있다.
(1)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2) 그리고 결국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복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12.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왜 믿음이 없느냐”라고 말씀하신 것은 무엇을 믿는 믿음을 말씀하신 것인지를 생각 해 보자.
-본문 마지막 말씀을 보면 제자들은 예수님이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하신 것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했다.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막 4:41)

13. 이 내용으로 보았을 때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믿음은 예수님께는 바람과 바다까지도 다스릴 수 있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 같은 자연 현상도 다스릴 수 있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시는 것을 보고 놀랬던 것이다.

14. 그런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다고 하신 것은 조금 다른 믿음이다.
-무슨 믿음일까?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이상 반드시 잘 될 것이라는 것을 믿는 믿음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책망을 조금 다르게 말하면,
-“내가 너희와 함께 하는 이상 아무리 광풍이 불고, 아무리 파도가 덮쳐도 결국은 잘 되게 된다는 것을 왜 믿지 못하느냐?”라는 것이다.

15. 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사도 바울은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16. 무슨 말인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상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결국은 잘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믿음에 대해 말씀하신 것은.
-아무리 큰 문제를 만난다고 해도 내가 너희와 함께 하는 이상 결국은 잘 된다는 것을 믿으라는 것이다.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서교회 성도님들은 바로 이것을 믿게 되기를 바란다.
(1) 그래서 인생의 어려운 고비마다 늘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2)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결국은 모두 잘 되게 해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18. 이렇게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결국은 잘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19.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다.
-“왜 예수님은 그렇게 믿음이 없는 제자들에게 그런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을 가르쳐 가시면서까지 그들과 함께 하시는가?”라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함”이다.

20.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신 근본 이유가 하나님의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었다.
(1) 그래서 그들에게 무엇을 믿어야 할 것을 가르쳐 주셨고,
(2) 무엇을 해야 할 것은 말씀 해 주셨던 것이다.

21.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믿음이 없는 우리에게 믿음을 가르쳐 가시면서까지 
함께 하시는 것은 그냥 우리를 축복 해 주시려는 것만이 아니다.
-제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셨듯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22.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열흘이 넘었다.
-마치 옛날에 구소련이 북한을 앞세워서 우리나라를 침공한 것과 비슷해서 우크라이나 백성들을 위한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난민들이 이미 100만 명이 넘었다는 소식도 있다.

23. 그런데 며칠 전에 감동적인 뉴스를 보았다.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해외에 살던 우크라니아 사람들 중에는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로부터 우리나라를 지켜야 한다면서 군대 훈련 한 번 제대로 받지 못 한 사람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속히 그 땅에 평화를 회복해 주시기를 함께 기도하기를 바란다.

24. 그런데 그 기사를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마음에 영접한 사람들에게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해답은 자명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마음에 영접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나라다.

25. 물론, 대한민국도 우리나라이고, 미국 시민권자라면 미국도 우리나라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우리나라다.

26. 그런데 마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한 것처럼,
-사탄마귀가 우리나라인 하나님의 나라를 침공하고 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를 세우는 삶을 살지 못하도록 시험하고, 유혹하고 있다.

27.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이미 오래 전에 이런 말을 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느니라” (벧전 5:8)

28. 올해 첫 주일에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올해의 말씀을 가지고 은혜를 나누었다.
-“그러므로 내 사랑 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전 15:58)

29.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하나님을 일에 힘 쓰려고 해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는 핑계와 변명이 되지는 않았는지 조심스럽다.

30.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돌아보니 그래도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니 참 다행이다.
-그렇지만 어려움은 여전히 우리를 조심스럽게 하고, 걱정하게 한다.

31. 이런 때에 사랑하는 성서교회 성도님들은 모두,
(1)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떤 어려움도 결국은 다 잘 된다는 것을 믿기를 바란다.
(2)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를 축복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를 세우기 원하신다는 것도 믿게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쓰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