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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주일설교) 나의 주 나의 하나님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1-10-16 (토) 00:05 조회 : 215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요 20:24-29)

1.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신 후에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1) 가장 먼저는 안식일이 지난 후 첫째 날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 온 마리아에게 보이셨습니다.
(2) 그리고 그날 저녁에 제자들이 모여 있던 곳에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 보지는 못하고 다른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만 들었습니다.
-그러자 도마는 자기가 직접 확인 해 보지 않고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2. 그리고 8일이 지난 후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시 한 번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다행이 이번에는 도마도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도마에게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시면서 당신의 부활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도마는 예수님을 향해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는 놀라운 고백을 했습니다. (요 20:28)

3. 그런데 도마의 고백이 놀라운 것은 다만 도마가 예수님은 주님이시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인정했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나와 있는 도마의 고백이 놀라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도마는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는 것입니다.
(1) 즉, 도마는 예수님은 참 주님이 되시고 참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을 인정하기 만 한 것이 아니라,
(2) 그 예수님이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고 하면서 하나님과 자기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관계까지 고백했다는 것입니다.

4. 어떤 물건이나 어떤 사람에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는 것과,
-그 물건,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에 대한 것은 전혀 별개입니다.
-예를 들면:
(1) 좋은 차를 보고 좋은 차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차가 좋은 차라는 것을 아는 것과,
-그 차가 내 차라는 것을 아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2) 또, 좋은 집을 보고 좋은 집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집이 좋은 집이라는 것을 아는 것과,
-그 집이 내 집이라는 것을 아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3)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사람을 보고 좋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것과,
-그 사람이 내 아내, 내 남편, 내 친구, 내 자녀라는 것을 아는 것과는 전혀 별개입니다.

5. 무슨 말입니까?
-아무리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그저 좋은 것으로만 끝나면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1) 그런데 그 좋은 차가 내 차고,
(2) 그 좋은 집이 내 집이고,
(3) 그 사람이 내 가족이고, 내 친구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6. 그래서 도마가 예수님을 향하여 그냥 “당신이야 말로 정말 구주이시고, 당신이야 말로 정말 하나님이십니다”라고 하지 않고,
-“당신이야 말로 정말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한 것은 너무나 충격적인 일입니다.
(1) 도마는 예수님이 진정한 주님이시고, 진정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보편적인 진리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2) 도마는 예수님은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하나님과의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인격적인 관계를 고백 했던 것입니다.

7. 이것은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해 고백한 것과 비교를 해 보면 그 차이가 더욱 뚜렷해집니다.
-한 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한적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러자 제자들이 말하기를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번에는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 때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6)

8.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는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하신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 16:17)

9. 이렇게 베드로는 예수님이 크게 칭찬하실 정도로 예수님이 누구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직접 베드로에게 알려 주실 정도로 베드로의 예수님에 대한 고백은 놀라운 고백이었습니다.

10. 그런데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고백이 놀라운 고백 이기는 하지만 예수님에 대한 도마의 고백에 비하면 한 가지 크게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1) 예수님의 베드로에 대한 고백은 지극히 보편적인 고백이라는 것입니다.
(2) 베드로의 고백에는 도마의 고백처럼 개인적인 관계에 대한 말이 없습니다.
(3)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은 분명한데 그 예수님이 자기하고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11. 물론, 우리 말 성경에는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시오”라고 번역을 했기 때문에 베드로도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불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 성경이나 헬라어 성경을 보면 모두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냥 “You”라고 불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의 고백을 제대로 번역하면,
-“당신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 그러니까 베드로의 고백이 하나님께로 온 것도 분명하고,
-놀라운 고백인 것도 사실이지만,
-베드로의 고백은 예수님에 대한 보편적인 진리를 말 한 것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엄밀하게 따지자면 베드로의 고백은 그의 신앙 고백이라기   보다는 예수님에 대한 보편적인 진리를 서술한 것뿐입니다.

13. 반면에 도마는 예수님을 주님, 하나님으로 고백했을 뿐만 아니라,
-그 예수님이 자기하고 어떤 관계에 있는지 까지 고백했습니다.
-즉, 그 예수님은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 해 볼 때 베드로의 고백보다는 도마의 고백이 훨씬 더 성숙하고 온전한 믿음의 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4. 그리고 바로 이 부분이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분명히 해야 할 부분입니다.
(1)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죄인의 구주가 되신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셨고, 또 때가 되면 재림하실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3) 예수님께서 내가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나대신 받아 주셨다는 것을 믿으면 죄 용서 받고, 죽어 천국 간다는 것도 알고 있고, 믿고 있습니다.

15. 그런데 문제는 그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고, 나의 하나님이시다”라 정직한 고백이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1) 왜냐하면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과,
(2) 그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고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고백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16.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 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약 2:19)

17. 무슨 말입니까?
(1)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는 것은 귀신들도 아는 보편적인 진리라는 것입니다.
(2) 그리고 같은 연장선에서 예수님이 그리스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도 귀신들도 아는 보편적인 진리라는 것입니다.

18. 무슨 말입니까?
(1) 우리 죄를 용서함 받고, 죽어 천국 가는 영생을 누리는 믿음은 단순하게 예수님은 죄인들의 구세주라는 보편적인 진리를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 진정한 믿음, 구원과 축복을 이루는 믿음은 그 예수님이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시다”라는 개인적인 고백이 담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19. Biden이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것은 전 세계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1) 그렇지만 Biden이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것을 안다고 해서 내가 어려울 때에 Biden 대통령이 나를 도와 줄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2) 또한 Biden이 대통령이라는 것을 안다고 해서 내가 언어행실에 조심해야 할 일도 없습니다.
-나하고 아무런 개인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20. 그러나 Biden이 내 아버지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1) Biden 이 내 아버지라면, 그렇다면 나는 대통령의 자녀로서 특권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개인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될 때에 직접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3) 동시에 나 역시 대통령이신 아버지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언어행실을 바로 하게 됩니다.

21.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1)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 받고 축복을 누리는 것은 그냥 예수님이 죄인들의 구주가 되신다는 것을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2) 그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고,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의 고백이 있을 때에 그런 은혜와 충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22. 그래서 롬 8:28절에도 이렇게 말했습니다ㅓ.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여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이 되도록 해 주시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마음에 모신 사람들입니다.

23. 예수님은 그냥 온 세상의 구세주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나의 구세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냥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주님이 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나의 주님”이 되십니다.

24. 이와 관련하여 한 가지 무척 조심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어쩌면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보편적인 지식만 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예수를 잘 믿고 있다고 착각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25.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서교회 성도님들은 모두 도마와 같은 믿음의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1) 예수님은 죄인들의 구주가 되신다는 보편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2) 그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마음에 모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26. 그래서;
(1) 우리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거룩하고 덕스럽게 되고,
(2) 또한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