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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주일설교) 능력 주시는 하나님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1-09-15 (수) 23:17 조회 : 46
능력 주시는 하나님 (빌 4:10-13)

1. 오래 전에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게 되었을 때입니다.
-어느 날, 중고등부 실에서 한 친구가 와서 칠판에 영어 단어를 몇 개 써 놓고 그 뜻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내용이 오늘 읽은 빌 4: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빌 4:13)

2.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영어 때문에 고민하던 때였습니다.
-당연히 학교생활도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그 친구를 통하여 빌 4:13절을 들려 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후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 말씀 붙잡고 기도하면서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3. 저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이민 오신 많은 분들이 이 말씀 붙잡고 힘과 용기를 얻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당시 미국으로 이민 오신 분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무엇을 하겠다고 결정하고 온 것이 아니었지요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는 와서 결정했지요.
-오죽 했으면 공항에 마중 나오는 사람이 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은 사막에서 생수를 얻는 것과 같았을 것입니다.

4. 사도 바울도 그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1) 헐벗고 굶주리기도 했고, 강도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2) 넉넉할 때도 있었지만 부족할 때도 있었습니다.
(3) 그리고 그렇게 힘들 때마다 능력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5. 실재로 오늘 읽은 빌립보서도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쓴 편지입니다.
-그래서 빌립보 교회 교인들이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울을 보살피도록 “에바브로디도”라는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 편으로 바울에게 필요한 것들을 함께 보냈습니다.

6. 그래서 바울은 본문 10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빌 4:10)
-빌립보 교회 교인들은 바울의 선교 사역을 한 동안 돕지 못하다가 바울이 감옥에 갇히는 것을 계기로 다시 돕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7. 그래서 바울은 말하기를 자기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안다고 하면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즉, 자기가 모든 어려움 중에도 주님의 사역을 계속 해 나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8.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전 15:10절에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 보다 더 많이 수고 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9. 여기서 사도 바울은 어떻게 보면 좀 교만한 듯 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다른 사도들 보다 더 많은 사역을 했다는 것입니다.
(1) 하지만 실재로 사도 바울은 3차 선교 여행을 통하여 수많은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2) 그리고 복음이 유럽으로 전파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3) 그런 과정에서 여러 번 죽을 뻔 했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다른 사도들 보다 더 많은 사역을 했다는 말이 과장 된 것은 아닙니다.

10. 그렇지만 바울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자기 사역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가 한 모든 일은 전부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11. 우리 역시 그렇습니다.
(1) 미국에 와서 이만큼 사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와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이만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2) 팬데믹 중에도 이렇게 모여서 예배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두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와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서교회 성도님들은 늘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12. 그런데 그렇게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 왔다는 것 보다 더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앞으로도 우리에게 필요한 힘과 능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13. 바로 이 점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들의 축복입니다.
(1) 과거에 하나님께서 아무리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고 해도,
-앞으로는 더 이상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2) 그러나 비록 과거에는 은혜를 베풀어 주지 않으셨다고 해도,
-앞으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면 그야 말로 진정한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과거에 은혜를 베푸신 것처럼,
-앞으로도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15.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빌 1:6절 말씀으로 알 수 있습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16. 여기에서 “착한 일”이라고 번역한 부분은 영어로 “Good Work”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Good”이라는 단어를 “착하다”라는 뜻으로 번역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착한”이라고 하기 보다는 “좋은”이라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라고 하기 보다는,
-“너희 속에 좋은 일을 시작하신 이”라고 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한 가지 좋은 일을 시작하셨는데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까지 그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17. 그런데 빌 1:6절 말씀을 자세히 보면 한 가지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보십시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18. 우리 속에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이 누구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일을 끝까지 이루는 분은 누구라는 것입니까?
-그것도 하나님이십니다.

19. 이 말씀을 빌 4:13절과 연결해서 보면 사도 바울이 하고자 하는 말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1) 빌 4:13절에서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2) 그런데 빌 1:6절에서는 “내 속에 좋은 일을 시작하신 이가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루시리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20.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면서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만 주실 뿐만 아니라 직접 우리와 함께 하셔서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을 직접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21. 하나님께서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 사건이 이것을 잘 보여 줍니다.
(1) 예수님은 제자들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도록 3년 동안 그들을 가르치시고 훈련시키셨습니다.
(2) 그리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을 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오순절에 성령을 보내셔서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통하여 제자들이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복음을 전하도록 해 주셨습니다.

22.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것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능력의 지팡이를 주면서 가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라고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끝까지 모세와 함께 하셨습니다.

23.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것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를 지도자로 보내신 후에 그냥 모세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모세를 그들의 지도자로 보내시면서 하나님 당신도 직접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1) 홍해를 건널 때 물만 갈라놓고 알아서 가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홍해를 건널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2) 광야를 지날 때 만나와 메추라기만 주고 알아서 가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지만 또한 직접 함께 광야 길을 동행하셨습니다.
(3) 가나안 땅에 들어 갈 때에도 이제 여기까지 너희를 인도 했으니까 가나안 땅 정복은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일까지 하나님은 함께 해 주셨습니다.

24.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힘과 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나 그냥 그렇게 힘과 지혜와 능력만 주시고 알아서 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친히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당신께서 우리 안에 시작하신 좋은 일을 마칠 때 까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25. 그렇다면 이제 대단히 중요한 질문을 한 가지 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속에 시작하신 그 좋은 일이 무슨 일이냐라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일입니다.

26.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전 10:31절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27.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는 말은 무척 부담스럽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과 관련하여 성경이 분명히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성도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놀라운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 사는 성도들을 반드시 축복하시기 때문입니다.

28.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이 쉬이 해결 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연방 실업 수당마저 끊어져서 근심이 더 깊어진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런 때에 우리에게 능력 주시며,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다.
-그리고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힘쓰십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주의 복과 은혜를 누릴 때까지 우리 속에서 역사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