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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주일설교) 고난 중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1-01-30 (토) 00:21 조회 : 21
고난 중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 (행 2:42-47)

1. 팬데믹이 시작 된 이후로 사는 것이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직장생활부터 시작해서 사업하는 것, 공부하는 것, 심지어 정치하는 것도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2. 그 중에 교회의 최고 사명인 전도도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예배나 기도는 그나마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도는 온라인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전도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때로는 깊은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데,
-팬데믹으로 인해 이것이 불가능해져 버렸습니다.

3. 그렇지만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평안 할 때만 아니라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입니다.

4. 사람들은 무슨 중요한 일을 하게 되면 그 일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때에 합니다.
-그래야 하는 일이 성공 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5.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복음을 전하도록 보내셨을 때에는 복음을 전하기에는 그리 적합하지 못 한 때 였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예수님은 그 당시 유대교 종교 지도자에게 미움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4. 하지만 그 당시 상황이 복음을 전하기에 별로 호전적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죽인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인 이후로 여전히 서슬이 퍼해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고 있었던 군병들에게 뇌물을 주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도둑질 해 갔다고 하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마 28:13)
-그런 상황 속에서 예수를 전한다는 것은 권력을 쥐고 있던 종교 지도자들에게 크게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5. 실재로, 베드로와 요한은 복음을 전한다가 잡혀가서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또, 스데반이라는 사람도 예수를 전하다가 사람들이 던진 돌에 맞아 순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6. 그런데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1) 베드로가 처음 설교 했을 때에 3천명이 세례를 받고 예수를 구주로 믿게 되었습니다. (행 2:41)
(2) 또 한번은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5천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일도 있었습니다. (행 4:4)
-즉, 예루살렘에 있던 초대 교회는 고난 중에도 크게 부흥했던 것입니다.

7.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8. 물론, 예루살렘에 있던 교회는 그 후로 큰 핍박을 받아 교인들이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1)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흩어진 교인들을 통해 북쪽으로 안디옥 교회를 세우셨고,
-그 교회를 통해 유럽으로 복음이 전해 지도록 하셨습니다.
(2) 또, 남쪽으로 내려 갔던 성도들을 통해 아프리카의 Alexandria에 교회를 세우시고 그곳에서 복음 사역을 크게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셨던 것입니다.

9.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초대 교회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때에 하나님 혼자만 역사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도 주님의 역사를 함께 감당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10. 여기에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한 일이 몇가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2) 기도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3)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고,
(5)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6) 하나님을 찬미했다고 했습니다.

11.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성도들이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본문에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그런 일을 하는 초대 교회 성도들을 바라보는 예루살렘 백성들이 한 일입니다.
-본문 47절에 보면 예루살렘 백성들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그들을 “칭송했다”라고 했습니다.

12. 이 말은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는 일에 대해서 너무나 중요한 것을 말 해 주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고난 중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조차 칭찬을 들을 정도로 덕스럽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 성도들을 통해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13. 그러면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덕스럽고 아릅답게 보일까요?
(1) 당연히 착하고 선하게 살아야 하겠지요.
(2)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해야 하겠지요.
(3)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원수라도 용서해 주고, 이웃을 섬기는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하겠지요.

14. 그런데 그런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이것을 잘 하지 못하면 아무리 착하고 선하게 살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만 잘하면 다른 것은 좀 잘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 한 가지가 무엇일까요?
-늘 이웃을 칭찬하는 것입니다. 

15. 우리나라 말에 “좋은 일 해 놓고 욕 얻어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좋은 일 해 놓고 욕을 얻어 먹을까요?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좋은 일 한다고 하면서 입으로 덕을 세우지 못 할 때입니다.
(1) 도와 준다고 하면서 일을 잘못 한다고 비난하고 책망합니다.
(2) 도와 주는 것은 고마운데 귀가 따갑도록 핀잔을 줍니다.
(3) 도와 주고 난 다음에는 꼭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험담하고 다닙니다.
-그러면 좋은 일 해 놓고 칭찬을 듣기는 커녕 거꾸로 욕 얻어 먹는 일이 있습니다.

16. 그래서 이웃에게 칭찬 듣는 삶을 살려면 착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하든, 적게 하든, 먼저 이웃을 칭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7. 1월 27일자 생명의 삶에 실린 묵상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김길이라는 분이 쓴 내용인데 이 분은 군대에서 군종사병으로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급한 성격 때문에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잘못을 지적하고 책망을 했다고 합니다.
-한번은 군대 교회 성가대 지휘자가 주일에 가족이 면회를 왔다고 자기에게 말도 없이 예배에 빠지는 실수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지휘자에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면서 한판 붙자고 길길이 뛰는 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어느 주말에 잠깐 내무반에 들렀는데 여러 군인들이 TV를 보고 있어서 함께 앉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둘러 보니 아무도 없고 자기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어디 갔나 하고 찾았더니 모두 바로 옆 내무반에 모여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모두 자기를 피해서 다른 방으로 가 버렸던 것입니다.
-그 순간, 자기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 틀린 것만 지적하고 그들을 배려해 주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다른 사람의 연약함에 헌신하는 것이 바로 사역이다.” 

18.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아무리 제자들로부터 말씀을 많이 배우고,
-예배와 기도와 구제와 봉사에 힘쓴다고 해도,
-서로 다투고, 비난/비판 했다면 하나님은 구원 받는 사람들을 더 해 주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해도 서로 싸우고 다투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19.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1) 교회가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해도 교인들이 서로 다투고, 헐뜯고, 비판한다면 어느 누구도 그 교인들이나 교회를 칭찬하지 않을 것입니다.
(2) 그러나 비록 많은 일은 하지 못한다고 해도 교인들이 서로 칭찬하는 교회라면 하나님은 그런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18. 이런 일을 꼭 교회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이나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1) 하나님께서 아무리 나를 진급시키려고 해도 내가 상관들과 동료들에게 칭찬 받고, 인정 받지 못하면 진급 할 수 없습니다.
(2) 하나님께서 아무리 좋은 직장을 주시려고 해도 이웃들이 나를 칭찬해 줄 만큼 좋게 여겨주지 않으면 직장을 얻을 수 없습니다.
(3) 하나님께서 아무리 우리 가정에 평안을 주시려고 해도 가족이 서로 칭찬하기 보다 서로 미워한다면 가정의 평안은 누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이웃에게 칭찬 받는 사람이 되는 가장 첫 번째 일은 먼저 칭찬해 주는 것입니다.

19. 때때로 칭찬해 주고 싶어도 칭찬 할 것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칭찬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칭찬 들을 만한 일을 아예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20. 뿐만 아니라, 칭찬 받을 때에 더 칭찬 받을 일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베스트 셀러 였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에서 하는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19. 종합하고 마치겠습니다.
(1)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우리 가정과 직장, 사업처와 교회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십니다.
(2) 그러나 그 일을 홀로 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먼저 믿은 사람들이 서로 칭찬해 주는 공동체를 통해서 하십니다.
-가정도 그렇고, 직장이나 사업처도 그렇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20. 그러므로 우리 성서교회 성도님들은 가족이나 이웃을 대할 때에 늘 칭찬하는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1) 가정에는 가족들이 서로 칭찬함으로 평화가 넘치고, 
(2) 직장과 사업처에도 서로 칭찬함으로 웃음과 형통함이 넘치고,
(3) 교회에도 성도들이 서로 칭찬하는 일로 인하여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칭찬 받는 교회가 되어서,
-하나님께서 구원 받는 자들을 더 해 주시도록,
-우리 서로 칭찬하는 삶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