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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주일설교)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1-01-17 (일) 04:37 조회 : 47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 (시 121:1-8)

1. 지난 주간에 신년 사업처 심방을 다녔습니다.
-그래서 만나서 “작년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면서도 속으로는 “지금도 여전히 고생하고 있는데”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 보면 늘 비슷한 내용으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해가 되어도 상황이 크게 좋아질 것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 실재로 상황이 그렇습니다.
(1) 백신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또 효과가 있다고 해도 얼마나 오랫동안 효과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2) 또, 우리는 언제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는지도 정확하지 못합니다.
(3) 그런 와중에 변종 바이러스까지 나타났다는 뉴스까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무지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니 우리의 대화 내용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3. 더군다나, 작년 3월부터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꼭 있어야 할 분이 안 계신 것 같습니다.
-늘 우리와 함께 하셔야 할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1) 아무리 돌아보아도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할 만한 아무런 증거를 볼 수가 없습니다.
(3) 주님이 인도하신다고 확신을 가지고 외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기도를 하면서도 의기소침 해 지는 것을 어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더욱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4. 그런데 성경의 역사를 살펴보면 많은 믿음의 선조들도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 괴로워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놀랍게도 하나님의 역사를 수도 없이 경험한 다윗입니다.
(1) 다윗은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수도 없이 경험했습니다.
(2) 자신의 입으로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셔서 사나운 짐승들로부터 자기 양들을 보호 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3) 이스라엘의 주적인 블레셋 장군 골리앗과 싸워 이기도록 해 주시는 것도 경험했습니다.
(4) 사울 왕이 자기를 잡아 죽이려고 군사를 풀었을 때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5) 그리고 결국은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태평성대를 이루도록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수도 없이 경험했습니다.

5.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삶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편을 보면 이런 다윗의 기록이 있습니다.
(1) 시 22: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시 43:2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어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인하여 슬프게 다니나이까”
(3) 시 143:7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혼이 피곤하니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

6. 무슨 말입니까?
-다윗 같은 믿음의 사람도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 절망하고 낙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7. 그런데 바로 여기에 하나님 역사에 대한 놀라운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역사하지 않으시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 뿐입니다.

8. 이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성경 이야기 중에 하나가 출애굽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던 중에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를 그들을 구원할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9.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는 나이 80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기 전에 이미 이스라엘을 구원 할 지도자로 모세를 이 땅에 보내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기 전에 이미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 할 역사를 시작하셨다는 말입니다.

10.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종살이가 힘들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아무리 종살이가 힘들어도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더라면 그렇게 부르짖지 않았을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부르짖기 80년 전에 이미 그들을 구원 할 모세를 이  땅에 보내셨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렇게 부르짖지 않았을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부르짖기 40년 전에 이미 모세를 광야로 보내셔서 그들을 인도 할 지도자 훈련을 시키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렇게 부르짖기 보다는,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을 것입니다.

11. 그러나 그들 눈에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모세는 40년 전에 애굽 사람을 죽인 일로 인하여 멀리 광야로 도망을 간 후로는 소식도 듣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모세를 그들을 인도 할 지도자로 훈련하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12. 하지만 하나님은 비록 그들의 눈에 보이도록 역사하지는 않으셨지만 그들을 구원하기 위한 역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창 15:13-14절에 보면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창 15:13-14)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오기 약 400년 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주신 말씀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기 400년부터 이미 이스라엘을 구원 할 역사를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12. 그렇게 하나님은 역사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일 그 때가 사실은 가장 강력하게 역사하신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건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달려 계실 때에 7마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마27:46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13.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보기는커녕, 마치 하나님께 버림 받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칠 수 밖에 없을만큼,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14. 그런데 사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눈에도 역사하시는 것이 보이지 않을 바로 그 때에 가장 강력하게 역사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죄인들을 구원하는 일을 완성하셨습니다.

15. 감사한 것은 다윗이 비록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 괴로워한 순간들은 있었지만 그런 힘든 시간들을 믿음으로 이겨 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오늘 본문의 고백을 남겼습니다.
-시 121:1-6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16. 다윗은 힘들고 어려운 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비록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의 역사를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1) 부모와 형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아야할 8 형제의 막내로서 오히려 가장 힘든 목동의 일을 하면서 양떼를 지키기 위하여 맹수와 싸웠던 힘든 시간들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시간은 골리앗과 싸워 이기도록 해 주는 믿음의 맺집을 키우는 시간이었음을 알았습니다.
(2) 10년이 넘는 세월을 사울 왕에게 쫓겨 다녔던 세월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던 세월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세월은 다윗을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사랑 받고 존경 받는 왕으로 훈련 받은 세월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즉,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듯한 시간이야 말로 하나님이 가장 가까이 하셨던 시간이었던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17. 오늘 우리가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으시는 것을 아니라는 것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8. 빙산은 물위로 보이는 부분보다 물아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큽니다.
-하나님의 역사 역시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큽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 (고후 5:7)

19. 그러므로 하나님의 역사가 보이지 않을 때 더욱 믿음을 굳게 하십시다.
-하지만 하나님의 보이지 않을 때에 오히려 더 크게, 더 중요하게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런 믿음을 위하여 기도하십시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수록 더욱 더 믿음을 담대하게 해서 결국은 더 큰 역사를 이루시는 주님의 복을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