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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주일설교)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러 오신 예수님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0-12-31 (목) 04:18 조회 : 12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러 오신 예수님 (마 1:18-23)

1. 성탄절이 되어 아름다운 장식과 흥겨운 노래를 들으면 어딘지 모르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1) 올해는 팬데믹 때문에 하지 못하지만 다른 때 같으면 교회에서 아이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보면서,
-또, 함께 식사와 교제를 나누면서 나름대로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2) 더군다나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평안의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성탄의 분위기를 서로 나누기도 합니다.

2.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던 그 당시에는 그런 평안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특별히 유대인들에게는 더 더욱 그랬습니다.
(1)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망해 버린 후로 거의 600년 동안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아 왔습니다.
-실재로 예수님이 오셨을 때에는 로마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을 때였습니다.
(2) 그래서 로마 정부에 내는 세금 때문에 백성들은 많은 고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마 정부에서는 같은 유대인들 중에서 세금을 징수하는 사람들을 세웠기 때문에 동족들 간에 마찰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눅 3장에 보면 세례요한이 세관원들을 책망하면서 말하기를 정한 세금 외에는 거두지 말라고 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만큼 세관원들은 같은 동족들을 착취 했던 것입니다.
(3) 또, 로마 군병들도 백성들로부터 돈을 갈취 했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은 군병들도 책망하면서 “정부에서 월급 받는 것으로 만족하고 백성들을 갈취하지 말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눅 3:14)

3. 뿐만 아니라, 그 당시 로마정부의 허락으로 유대 땅을 다스리고 있던 헤롯 왕은 폭정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또, 백성들을 하나님의 진리로 인도해야 할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께 “회칠한 무덤”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위선과 타락이 심했습니다. (White-washed tombs)

4. 그 와중에 백성들은 너무 가난했습니다.
-그래서 눅 3장에서 세례요한은 말하기를 “옷 두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누어 주라”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제대로 된 옷 한 벌도 없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입니다.

5. 그러니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의 상황은 요즘 우리가 성탄절에 느끼는 그런 느낌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1) 유대인들은 먹고 살아야 할 것을 걱정 했고, 입을 옷이 없어 걱정을 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2) 세관들에게 시달렸고, 군병들에게 시달렸습니다.
(3) 정치인들에게 속았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외면을 당했습니다.

6. 바로 여기에 한 가지 큰 질문이 있습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토록 고생을 하는가라는 것입니다.
-아마, 조금만 생각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그 이유를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최소한 종교 지도자들은 그 이유를 알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읽고, 연구하고, 가르치는 성경에 그 이유가 기록되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7.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망한 것은 구약의 예레미야서에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 아는 구약의 유명한 선지자였습니다.
-이 사람은 무려 40년 동안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던 사람이었습니다.

8.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 아는 다니엘서를 보면,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의해 망하고 난 후에 바벨론을 거쳐서 페르시아, 헬라, 그리고 로마의 지배를 받을 것을 예언해 놓았습니다.

9. 그러니까 일반 백성들은 잘 모른다고 해도 최소한 종교 지도자들은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고생을 하는지 분명히 알아야 했습니다.
(1) 그리고 그 이유는 이스라엘에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무서운 죄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2) 그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을 철저하게 외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0. 그러니까 예수님이 오셨을 당시의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조상들의 죄,
-그리고 자기들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 심판을 받고 있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로 돌아 올 생각은 여전히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더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면서 예루살렘 성전조차 장사하는 곳으로 만들어 버릴 정도였습니다.

11. 그런데 바로 그 때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 1:23)

12. 여기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말이 의미심장 합니다.
-얼핏 보기에는 하나님이 앞으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라는 뜻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말을 하기 바로 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마 1:22)

13. 이 말은 구약의 이사야 7:4절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사야는 예수님이 오시기 약 600년 전에 활동했던 선지자였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놀랍게도 하나님은 예수님이 오시기 600년 전에 이미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실 것을 계획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14. 이 말을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은 그동안 이스라엘을 떠나신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1)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했다고 해도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2) 우상을 섬기는 죄를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악 된 고집을 피워도 이스
라엘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14.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 오시기 600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예언을 들려 주셨을 때부터,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기로 작정하셨던 것입니다.

15. 그러다가 하나님의 때가 되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주시면서 “나는 한번도 너희들을 떠난 적이 없다”고 하시면서,
-“임마누엘, God with Us”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16. 그런데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이 땅에 보내신 것과 관련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요 3:16)

17. 인생을 살다 보면 함께 하는 것이 늘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고통이 된다는 것을 인생을 살면서 많이 경험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함께하기 보다는 가능하면 서로 멀리 떨어져 있기를 원하는 일도 있습니다.

18. 그러니까 함께 한다고 해서 모두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함께 하는 것이 좋은 때는 오직 한 가지 한 가지,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깊이 느낄 때입니다.

19.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에 대해 말씀하시면
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오심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고백이라는 것입니다.
(1) 아무리 죄를 지어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2) 심지어 회개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며,
(3) 끝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기다리신다는 것을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20. 팬데믹으로 인해 아직도 많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꼭 팬데믹이 아니더라도 인생 자체가 고난의 연속입니다.
-그런 가운데 이렇게 성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1. 하나님은 그 옛날, 나라 잃은 백성으로서 수 많은 시련과 어려움 가운데 있던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보내어 주셔서,
-하나님은 아직도 그들을 잊지 않으시며, 떠나지 아니하시며, 함께 하시고,
-특별히 그들을 여전히 뜨겁게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22.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매년 성탄절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떠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23. 누가 뭐래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1) 때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것 같아 보일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2) 때로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24.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1) 때로는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2) 인생의 고난으로 인해 느끼는 것이라고는 시련과 고통 밖에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어려운 시기에 힘을 얻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