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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주일설교) 더 중요한 감사의 이유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0-12-02 (수) 06:56 조회 : 45
더 중요한 감사의 이유 (살전 1:1-4)

1. 감사절이 다가오면 늘 청교도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청교도들은 영국 사람들이었는데 1620년에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신대륙으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영국에서는 성공회를 국교로 선포하고 모든 영국 사람들은 성공회 교회에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영국 사람들 중에는 성공회에 성경적이지 못한 요소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성공회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영국 정부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잡아서 가두기 시작했고, 집과 토지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2. 그 결과, 청교도들은 자유롭게 성경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살 수 있는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을 떠나 네델란드를 거쳐 1620년 11월에 지금의 Cape Cod에 도착해서 그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3. 그런데 그 해 겨울을 지나면서 혹독한 추위와 부족한 양식으로 인해 함께 온 100여명 중에 절반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농사를 지어 가을이 되었을 때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인디언들을 초청해서 함께 감사 잔치를 한 것이 감사절의 시작으로 지금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4. 그렇게 청교도들이 하나님께 첫 감사절을 보냈을 때에 무엇으로 인해 감사 했을까요?
(1) 겨울 대서양의  풍랑을 헤치고 무사히 신대륙에 도착할 수 있었던 일로 인해 감사 했을 것입니다.
(2) 혹독한 추위와 부족한 양식으로 인해 함께 온 사람들의 절반이 죽어 갈 때에 그나마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으로 인해 감사했을 것입니다.
(3) 필요한 때에 친절한 인디언들을 보내 주셔서 농사를 돕도록 했던 것으로 인한 감사한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4) 또, 신대륙에서 처음으로 농사를 지은 것이 잘되어 열매가 풍성하므로 인한 감사도 있었을 것입니다.

5. 그런데 그런 것 보다 더 깊은 감사가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자유롭게 성경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섬길 수 있는 것으로 인한 감사입니다.

6.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청교도들이 정든 고향과 조국을 떠난 것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도 아니었습니다.
-조금 전에 살펴 본 것처럼,
-그들이 고향을 떠나고 조국을 떠난 것은 영적인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7. 그 당시 영국 왕의 명령으로 모든 영국 백성들은 성공회에 속한 교회에 출석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성공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 성공회에서 가르치는 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청교도들이 보기에는 성공회의 조직과 가르침에 성경적으로 맞지 않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들은 성공회 교회에 출석할 수가 없었고,
-성공회의 가르침을 따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정부와 교회의 핍박을 받게 되었고,
-그런 핍박을 피하여 성경적인 신앙을 가지고 성경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서 정든 고향을 떠나고 조국을 떠났던 것입니다.

8. 그러니까 청교도들이 첫 번째 감사절을 지키면서 가장 중요하게 감사했던 것은 물질적인 축복으로 인한 감사 보다도,
-핍박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기들이 믿는 대로 성경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인한 감사였습니다.
-즉, 그들의 감사는 물질적인 이유 보다는 영적인 이유가 더 컸다는 것입니다.

9. 만약 그들이 세상적인 축복, 물질적인 풍성함을 감사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결코 감사절을 지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1) 신대륙에 도착한지 일년도 되지 않아 절반이 죽어갔는데 물질이 좀 풍성하다고 어떻게 감사축제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2) 겨울을 지내는 동안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 간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먹을 것이 풍성하다고 어떻게 감사 할 수 있었겠습니까?

10. 오히려, 먹을 것이 풍성한 것을 보면서 굶주려 죽은 사랑하는 사람들 생각에 가슴이 찢어지지 않았겠습니까?
-풍성한 물질 축복을 보면서 조금만 더 견디어 주었더라면 함께 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을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눈물이 앞을 가리지 않았겠습니까?

11. 그러나 그런 아픔과 슬픔 중에도 감사의 축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것 보다 더 귀한 영적인 축복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12.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에게 하는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 바울이 유럽에 세운 두 번째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처음 개척할 때부터 핍박 가운데 세운 교회였습니다.

13.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라는 하는 도시에 교회를 세우기 바로 전에 빌립보라고 하는 곳에 교회를 세웠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구주로 믿지 않던 사람들이 바울을 심하게 핍박하면서 감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빌립보를 겨우 빠져 나와서 간 곳이 데살로니가였습니다.
-그런데 이 데살로니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의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핍박이 닥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핍박이 얼마나 심했던지 사도 바울은 그곳에서도 계속 있을 수가 없어서 야밤을 틈타 그곳을 떠나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14. 그런데 데살로니가를 잠시 떠났던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교이들에게 쓴 편지가 데살로니가 전서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놀랍게도 그 편지 서두에 이런 감사의 내용을 적었습니다.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 함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살전 1:2-4)
15. 이 글에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이 어려운 중에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잘 지키고 실천하고 있음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얼핏 보면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의 믿음이 좋은 것을 감사하는 것 같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1) 사도 바울은 분명히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의 믿음이 견고하고,
(2) 하늘나라의 소망이 분명하고,
(3)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인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16.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친 백성으로 먼저 불러 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의 좋은 신앙으로 인해 감사하기는 하지만,
-사실 사도 바울의 감사의 뿌리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택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즉, 사도 바울의 감사의 뿌리는 영적인데 있었던 것입니다.

17. 팬데믹 이후로 세상적으로 감사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물질적으로 보나, 사회적으로 보나 감사라는 말을 내 뱉는 것 조차 사치스럽게 여겨질 정도로 모든 것이 어렵습니다.

18.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에게는 얼마든지 감사 할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첫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2) 둘째,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천국영생에 대한 약속이 있습니다.
(3) 셋째, 모든 것을 합력하여 복이 되도록 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19.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예수 십자가의 은혜를 믿는 우리들에게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에게는 예수 십자가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감사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 십자가에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긍휼과 자비와 소망과 축복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20. 그 옛날, 사도 바울은 세상적으로는 감사할 것을 찾아 볼 수 없는 상황 중에 영적인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복음이 온 유럽으로 퍼져 수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21. 청교도들 역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음으로 인해 세상적으로는 도저히 감사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영적인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미국을 축복하셔서 청교도들의 후손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놀라운 복과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22.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
-세상적으로 감사할 것이 없다고 해도 영적인 은혜와 축복으로 인한 감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시고 축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22. 요즘 시대가 그 옛날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이 살던 시대,
-그리고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도착했을 때와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둘러 보아도 세상적으로는 감사 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더욱 더 영적인 은혜와 축복으로 인한 진정한 감사를 주님께 드리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는 말씀이 우리의 간증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 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