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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주일설교) 하나님이 계셔서 참 좋다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0-10-28 (수) 23:27 조회 : 27
하나님이 계셔서 참 좋다 (시 23:1-6)

1. 인생을 살다가 보면 “어떤 물건이 있어서 참 좋다”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1) 갑자기 힘든 일이 생겼을 때에 “마침 보험을 들어 놓은 것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2) 급하게 먼 곳을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마침 차가 새 것이어서 참 좋다”라고 생각하는 일이 있습니다.
(3) 며칠 동안 태풍으로 꼼짝도 못하게 되었을 때 “그 때 장을 많이 봐 와서 참 좋다”라고 생각하는 일이 있습니다.

2. 그런데 그런 것 외에도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이 계셔서 참 좋다”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하는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특별히 1절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3. 다윗은 어려서부터 목동으로서 양을 돌보는 일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목자가 하는 일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목자는 양의 모든 삶에 일일이 개입 하면서 양을 돌보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1) 아침에 양 우리에게 끄집어 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2) 풀 좋고, 물 좋은 것으로 인도하고,
(3) 사나운 짐승이 달려들면 보호 해 주고,
(4) 저녁이 되면 다시 우리로 인도해서 편히 쉬도록 인해 해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4. 그래서 다윗이 하나님을 가리켜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한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을 가리켜 자기가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순간 순간 마다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고, 지키시는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다윗의 삶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1) 지난 주에 살펴본 것처럼 다윗은 10년이 넘는 세월을 사울에게 쫓겨 다녔습니다.
(2) 뿐만 아니라, 자기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이 자기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켜서 궁에서 쫓겨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3) 또, 반란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그 아들이 죽임을 당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4)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이 태어나서 얼마되지 않아 죽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 인생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6. 실재로 다윗이 쓴 시편을 읽어보면 다윗 만큼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인생이 또 있었을까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해 이런 찬송을 드렸습니다.
(1) 시 8: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2) 시 18: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오 나의 피할 바위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
(3) 시 145:1-2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7.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인생의 고난으로 인해 이런 시를 쓰기도 했습니다.
(1) 시 3:1-2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많은 사람이 있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하나님께 도움을 얻지 못한다 하나이다”
(2) 시 5:1-2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3) 시 22: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8. 다윗은 성경 인물 중에서도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나 믿음이 좋았든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인생은 평탄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믿음이 아무리 좋아도 인생의 고난과 고통을 피해 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9. 그래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고통이 없고, 고난이 없는 인생을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1) 오히려 하나님은 고난과 고생이 많은 인생을 사는 동안 함께 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2) 모든 것을 합력하여 복이 되도록 해 주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3) 모든 것이 끝나고 하늘나라에 가면 상급으로 갚아 주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바로 그 약속 때문에 “하나님이 계셔서 참 좋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0.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하는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하나님이 계셔서 참 좋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셔서 참 다행이라는 것입니다.

11. 다윗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한 것은 하나님은 이미 다윗에게 모든 것을 다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1절을 보면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장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하나님의 축복이 풍성한 가운데서 이 시를 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힘들고 어려울 때에 이 시를 쓴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여호와는 나의 목자가 되셔서 나의 모든 필요를 채우실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12. 그러니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1) 인생이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이 계시니 의지할 곳이 있습니다.
(2) 삶이 아무리 고달파도 하나님이 계시니 하소연 할 곳이 있습니다.
(3) 마음이 무겁고 힘들 때에 찾아 갈 곳이 있습니다.
(4) 여러 가지 필요한 일들이 있을 때에 기도 할 곳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13. 9월달 Guideposts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Wisconsin 주에 사는 David Covey라는 분이 겪은 일입니다.
-이 분은 Metrologist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산업용 계량기, 저울, 측정기, 등을 관리하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나이 56살이 되었을 때에 20년 넘게 일을 해 온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다른 직장을 찾느라고 여러 회사에 이력서를 보내어 보았지만 경제가 바닥을 치는 상황이라서 아무도 그를 고용하려는 회사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일전에 잠시 일을 도와 주었던 오하이오에 있는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일자리가 있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전화를 받은 사람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면서 도움을 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한 가지는 있다고 하면서 기도해 주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기도해 준다는 말에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14. 그리고 어디 갈 길이 있어서 바로 집을 나섰는데 앞에 가던 트럭에 쓰인 회사 이름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자기가 찾고 있는 일과 관계된 일을 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래서 잠시 신호등에 멈춘 사이에 운전사에게 뛰어가서 혹시 사람을 찾게 되면 연락해 달라고 하면서 명함을 건넸습니다.
-마침 그 운전사는 그 회사의 매니저 였는데 명함을 받자마다 하는 말이 “오늘 아침에 회사에서 매니저 회의를 하면서 바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고용하기로 결정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후로 이 사람은 은퇴할 때까지 그 회사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15. 아마 그 사람도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이 참 좋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글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니까 기도라도 할 수 있었고,
-하나님이 계시니까 그런 기도에 응답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6. 며칠 전에 아는 분과 대화를 하던 중에 귀한 간증을 들었습니다.
-이 분은 팬데믹 이전부터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로 인해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팬데믹까지 겹쳐서 걱정하던 일들이 더 어렵게 되는 바람에 악몽까지 꾸는 일이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걱정을 한다고 해서 해결 될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걱정이 떨펴 버릴 수가 없던 중에,
-마음을 먹고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대로는 도저히 못 살겠으니까 문제를 해결 해 주시든지,
-아니면 마음에 평안을 주시든지, 어떻게든 좀 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는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냥 마음을 털어 놓은 것으로 만족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그 다음 날부터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잠도 그 전보다 더 잘자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없어진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마음이 많이 평안해 지고 그 전보다 걱정이 덜 되더라는 것입니다.

17. 요즘처럼 힘든 때에 하나님이 계셔서 참 좋다는 말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를 낙심케 하고 두렵게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합력하여 복이 되도록 해 주신다는 약속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18. 그 약속을 믿고 “요즘 같이 어려운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셔서 참 좋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믿음의 고백대로 이루시는 주의 복을 우리 모두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