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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주일설교) 불안해 하는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0-10-28 (수) 23:25 조회 : 28
불안해 하는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 (시 13:1-6)

1. 요즘 같은 때에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신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2. 그런데 이런 일은 오늘날 우리만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각 시대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힘든 경험을 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다윗이었습니다.

4. 다윗은 이새라는 사람의 여덟 아들들 중에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도와 양을 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선지자 사무엘이 찾아와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사울이라는 초대 왕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자꾸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니까하나님께서 그를 폐위 시키시고,
-2대 왕으로 아직 청소년 밖에 되지 않은 다윗을 임명하셨던 것입니다.

6. 그러자 그 사실을 알게 된 사울은 다윗을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군대를 풀어서 다윗을 잡아 오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기를 잡아 죽이려는 사울을 피해 10년 이상을 피난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그랬으니 그 삶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들었겠습니까?

7. 시 13편은 다윗이 그런 고달픈 피난살이를 할 때 쓴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내가 나의 영혼에 경영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쳐서 자긍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8. 다윗은 감당하기 버거운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원망하듯 고달픈 심정을 토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지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이 도우신다고 하지만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3) 하나님이 인도하신다고 하지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9. 그러니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두려운 일 밖에 없고,
-느껴지는 것이라고는 자기를 잡아 죽이려고 찾아 다니는 사울의 미움과 분노 밖에 없습니다.
(1)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2) 그래서 머리 속에는 늘 근심과 걱정,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해서 하루하루 버티기가 버겁습니다.

9. 그랬으니 다윗은 하나님이 얼마나 원망스러웠겠습니까?
(1) 왜 가만히 있는 자기를 왕으로 택해서 이런 고생을 하도록 하는지?
-왕이 되고 싶어 했던 것도 아닌데. . .
(2) 또, 그렇게 왕으로 택했으면 그런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3) 과연 하나님은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것이 분명한지?
(4) 혹시 자기가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10. 이런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생각으로 인하여 번민이 가득하고,
-생각이 어지러워서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11. 그런데 그런 상황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3절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아주 흥미로운 기도입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사울의 손에서 건져 달라고 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자기 눈을 밝혀 달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1)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
(2) 영적으로 깊이 잠을 자도록 하는 사탄마귀의 시험에서 벗어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확신하고 신뢰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

13. 그런데 또 한 가지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다윗은 5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여기서 “인자”라는 말은 히브리 말로 “헤세드”라고 하는데,
-윗 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나라 말로 “내리 사랑”이라는 말이 가장 가까운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14. 즉,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할 때에 오직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만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1) 다윗은 자기의 믿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렇게 믿음이 좋으니까 기도를 들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2)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을 위해 한 일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이렇게 일을 많이 했으니까 기도를 들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3) 다윗은 자기의 의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착하고 선하게 살면서 하나님께 많은 영광을 돌려 드렸으니까 내 기도를 응답해 달라고 하지 않았스니다.

15. 다윗은 자기의 실력, 자기의 믿음, 자기의 의가 아니라,
-오직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만 의지 했습니다.
-즉, 자기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부족한 사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그토록 사랑하시니,
-그 사랑을 의지하여 간구한다는 것입니다.

17. 이렇게 시 13편을 보면 그 옛날 다윗이 당한 일은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일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1) 오늘 우리 눈에도 하나님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2) 함께 하신다고 하지만 함께 하시는 것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3) 도와 주신다고 하지만 도움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4) 오히려 하나님은 저 멀리 계시는 것만 같고,
-우리의 미래는 Black Hole처럼 캄캄해 보이기만 합니다.

18. 이런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우리의 눈이 열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일입니다.
-도우시는 하나님, 인도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보는 일입니다.
-그리고 비록 지금 처한 형편이 어렵다고 해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을 믿음으로 확신하는 일입니다.

19. 어떻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확신 할 수 있을까요?
-다윗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면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확신 할 수 있습니다.
(1) 우리의 믿음을 보면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확신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지은 죄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2) 우리의 신앙생활을 보면 하나님께 우리를 도와 주실 것을 기대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도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 주실 만큼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 우리의 선한 행실을 보면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축복해 주셔야 할 이유를 볼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선한 행실이라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 선하고 할 만큼 거룩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20. 그러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 주실 것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 주시고, 지키시고, 축복 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20.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두 개의 성경 구절을 통해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1)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2) 롬 8:5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 하셨느니라”

21. 오래 전에 한 번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이 Tim Keller 목사님께 아주 곤란한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자: 세상에 이렇게 고통, 전쟁, 기아, 질병이 가득한데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는가?
-Tim Keller: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죽도록 하셨다. 하나님이 왜 그런 고통을 보고만 계시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예수를 보내 주신 것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 아들보다 더 사랑하신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22. 코로나 때문에 믿고 신뢰 할 만한 것이 모두 없어져 버렸습니다.
(1) 어디를 보아도 불안한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2) 경제를 보아도 불안하고, 정치를 보아도 불안하고, 직장도, 사업도, 공부하는 것도, 친구를 만나는 것도, 예배를 드리는 것도 불안합니다.
-어느 것 하나, 확신 할 수 있는 것 (Secure)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불안해져도 한 가지 만큼은 영원히 분명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2) 그래서 오늘도 불안함 가운데 떨고 있는 우리를 찾아 오신다는 것입니다.

23. 그러므로 믿음이 부족하더라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여 기도하고 간구하십시다.
(1) 다윗처럼, 앞뒤가 막혀서 캄캄할 때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간구하십시다.
(2) 미래가 불분명하여 가슴이 뛰고 눈물이 흐를 때에,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하십시다.

24.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한 번 보기만 하면 오늘의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도우시는 주님의 음성을 한 번 듣기만 하면 모든 염려와 두려움을 물리 칠 수 있습니다.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함께 하심을 한번 만이라도 느끼면 아무리 힘든 일도 견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