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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주일설교) 의심이 몰려 올 때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0-09-18 (금) 23:21 조회 : 24
의심이 몰려 올 때 (마 14:22-33)

1. 성경에는 믿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다는 말씀들이 무척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 몇개만 예를 들어 보십시다.
(1) 창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2) 사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3)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4)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 그런데 문제가 한 가지 있습니다.
-축복에 대한 약속의 말씀은 다 고맙고 좋은데 그 약속을 믿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 계속 되면 더 더욱 약속의 말씀들을 믿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3.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 생활은 끊임없는 의심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의 모습이 그것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세 가지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1) 첫째,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의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에게도 찾아 온다는 것입니다.
(2) 둘째, 그런 의심은 경고도 없이 부지불식 간에 갑자가 찾아 온다는 것입니다.
(3) 셋째. 그렇게 한 번 의심에 사로잡히게 되면 우리 힘으로는 절대로 그 의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4. 살펴 보십시다.
-오늘 본문 바로 전에 예수님은 5병 2어로 수천명을 먹이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먼저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는 건너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던 중에 갑자기 큰 풍랑이 불어 닥쳤습니다.
-그것도 새벽 캄캄한 시간에 그랬습니다.
-그랬으니 고생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풍랑을 뚫고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유령인 줄 알고 무서워하던 제자들을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5. 바로 그 때, 베드로가 예수님을 향해 자기도 물 위를 좀 걷도록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허락으로 베드로도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부는 바람에 무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방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손을 내밀어 베드로는 끌어 올리시며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마 14:31)

6. 베드로는 예수님이 5병 2어로 수천명을 먹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기도 그 떡과 고기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바람에 일렁이는 물 위를 걸으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또, 자기도 물 위를 걷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예수님의 능력이 의심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불안함과 두려움이 순식간에 베드로의 마음을 파고 들었던 것입니다.

7. 큰 믿음이 있었지만 순간적으로 의심에 빠졌던 베드로,
-부지불식 간에 찾아 온 의심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큰 두려움에 사로 잡혔던 베드로는,
-어쩌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8.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전에는 나름대로 평온했습니다.
(1) 그런데 지금은 생활이 완전히 변해 버렸습니다.
(2) 삶이 송두리째 달라져 버려서 미래를 예측 할 수가 없습니다.

9. 이런 상황에서 염려가 되고 두려운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 해 볼 때에 미래를 확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 아주 오래 전에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기드온이라는 사람입니다.
(1) 기드온이 살았을 당시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습니다.
(2) 왕이 없었다는 말은 잘 조직된 정부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3) 정부가 없었으니 군대도 있을 리가 없었습니다.
(4) 군대가 없으니 이스라엘을 적군으로부터 방어 할 수 없었습니다.

11. 그래서 추수할 때만 되면 주변의 다른 족속들이 쳐들어 와서 힘써 농사 지은 것을 모두 빼앗아 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간구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기드온을 통해서 미디안 족속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12. 하지만 기드온은 그 말씀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표적을 구하면서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둘테니까 밤새 양털에만 이슬이 내리고 양털 주변에는 이슬이 내리지 않도록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13. 그렇지만 기드온은 아직도 정말 하나님이 자기를 부르시는지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로 양털에는 이슬이 내리지 말고 양털 주변의 변에는 이슬이 내리도록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것도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그제야 기드온은 비로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모든 의심을 던져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미디안 족속을 쳐 부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삿 6장)
14.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에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의심이 드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래서 믿음 생활은 매일 의심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15. 많은 경우에 믿음이 좋으면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좋다고 해서 의심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믿음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의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 많은 의심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믿기 때문에 큰 믿음, 좋은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좋은 믿음, 강한 믿음은 의심하지 않는 믿음이 아니라 의심을 물리치는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6. 그래서 믿는다는 것은 의심과의 싸움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축복을 의심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을 경험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의심합니다.
(1)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드러면 얻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라”는 말씀을 믿고 구하고, 찾고, 두드렸습니다.
-그러다가 기대했던 만큼 응답이 없으면 그 말씀을 의심합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믿고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일이 나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의 진실성을 의심합니다.

17. 오래 전에 다윗이 바로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궁궐에서 쫓겨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다윗은 하나님께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시 61:1-2)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의심 될 때 더욱 하나님께 부르짖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의심과 싸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심되는 마음을 억누르며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위해 역사하실 것을 믿는 마음을 더욱 견고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다윗을 다시 회복시켜 주신 것을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18. 그러므로 믿음은 의심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믿음은 의심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많은 의심 중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될 것을 끝까지 믿는 것입니다.
(1) 아무것도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 같아 보이지 않을 때에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고 고백/선포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역사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중에라도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것에나 간구하는 것에 더 능히 하실 분이심을 믿고 기도/간구하는 것이 참 믿음, 좋은 믿음, 강한 믿음입니다.

19. 베드로가 아무리 믿음으로 물 위를 걸었다고 해도 넘실거리는 파도를 보고 의심을 하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1) 그렇게 물 속으로 빠진 베드로는 의심 속에서 예수님께 부르짖었고,
(2) 예수님은 베드로의 의심하는 믿음을 책망하기는 하셨지만,
(3) 베드로를 외면하지는 않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20. 펜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우리에게도 많은 의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낙심 된 마음을 인해 기도까지 포기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야 말로 의심되는 마음을 극복하고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의심을 극복하고 기도하는 일은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성령의 충만을 통해 예수님께서 도와 주셔야만 합니다.

21. 그러므로 나도 몰래 부지불식 간에 의심이 몰려 올 때에 더욱 믿음으로 기도하십시다.
(1) 의심이 크고 깊을 수록 더욱 더 기도하십시다.
(2) 예수님은 의심하는 자를 책망은 하실지언정 외면하지는 않으십니다.
(3) 그러므로 모든 마음의 의심을 물리치고 더욱 더 기도함으로 의심하는 자까지도 구원하시는 주의 구원을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