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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주일설교) 팬데믹 시대의 신앙 관리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0-06-28 (일) 04:48 조회 : 9
팬데믹 시대의 신앙 관리 (마 22:34-40)

1.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교회들이 온라인으로 예배하게 되면서 교회의 미래가 많이 불분명 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이러다가 다시 회복 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교회가 어떻게 변화 될지 모르는 불분명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 그런데 그렇게 바뀌어진 것은 교회 뿐만이 아닙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앙생활도 알게 모르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조사 기관인 Barna Group에 의하면 평소에 빠지지 않고 교회에 나오던 사람들 중에 48%가 온라인으로 예배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한번도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엇을 말 해 주는 것입니까?
-신앙 생활의 위기를 말해 주는 것입니다.

3. 교회 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바꾸어 지면서 예배를 드리지 않게 되는 것을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
-교회에 와서 예배하게 되면;
(1) 여러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2) 현장감 있는 찬양의 은혜가 있습니다.
(3) 친구들을 만나 교제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4. 그런데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하면 그런 기쁨을 느끼지 못합니다.
(1) 홀로 예배하자니 외롭습니다.
(2) 부부 두 사람만 TV 앞에서 예배하자니 어색하기도 합니다.
(3) 찬양을 해도 현장감이 떨어지고, 은혜도 떨어집니다.

5.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하여 예배를 드리지 않게 되는 것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예배를 드리지 않다 보면 우리의 신앙이 시들어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6.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답부터 말씀 드리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입니다.

7. 이것은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예배하든, 온라인으로 예배하든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즉, 어디에서 예배하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예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8.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당시,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을 책잡아 죽이려고 예수님이 대답하기 힘든 질문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런 질문을 여유 있게 처리하셨습니다.

9. 그러자 그 중에 율법사 한 명이 예수님께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마 22:36)
-이 율법사는 예수님이 율법을 잘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예수님이 잘못 대답할 경우 책 잡으려고 이런 질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정확하게 해답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10. 예수님의 답변이 정확하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대답에 율법사도, 바새인들도, 사두개인들도, 또 심지어 서기관들도 아무런 토를 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정확하게 대답하셨기 때문입니다.

** 참고로 유대인의 율법에는 모두 613개의 조항이 있는데
(1) 이웃을 사랑하라는 조항은 243번째 조항이고
(2)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조항은 418번째 조항이다.

12.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랑하는 것은 법으로 재정하지 않습니다.
-미국이나, 한국, 또는 어느 나라 헌법을 보아도 “국민들은 서로 사랑할지니라”고 한 규정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첫째, 사랑은 강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둘째, 사랑은 객관적으로 확인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3. 그런데 하나님은 사랑을 법으로 명시해 놓으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왜냐하면 사랑은 모든 아름다운 삶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14. 바로 이것이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뛰어난 증거 중의 하나입니다.
-모든 종교에는 핵심이 되는 종교 행위가 세 가지 있습니다.
-예배, 찬양, 기도입니다.
-그래서 예배/찬양/기도를 열심히 하면 신앙심이 좋고,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합니다.

15. 그러나 우리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배도 아니고, 찬양도 아니고, 기도도 아니고, 심지어 설교도 아닙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즉, 우리의 모든 신앙 생활, 또는 신앙 활동의 동기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6. 요즘 Tim Keller 목사님의 말을 자주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깊은 학문과 지적이고 논리적인 설교로 맨하탄에서 똑똑하고 명석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설교 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Don’t worship God because of His blessings. Don’t worship God because what He says is true. Worship God because you love Him.”
-기독교 신앙의 핵심, 예배의 핵심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17. 그래서 예수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요 14:23)
-여기에서 예수님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과 “예수님의 말을 지키는 것” 즉, “순종”을 같이 사용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순종 자체가 아니라 순종으로 표현되어지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18. 많은 경우에 우리는 말씀 순종을 축복과 연관을 시킵니다.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경 여러 곳에서 순종하면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성서교회 성도님들은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풍성하게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19. 그러나 예수님은 순종을 축복과 연결시키기 보다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연결시키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의 순종은 축복을 얻어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보여 드리기 위하여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순종으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보여 드릴 때에 하나님은 그 사랑을 받으시고 축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20.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그토록 우리에게 사랑을 기대하시는 것일까요?
-왜냐하면 그만큼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고,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시며,
-앞으로도 영원토록 우리를 사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1. 어떤 사람들은 이 땅에 수많은 고통과 아픔이 있는 것을 보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 중에도 그런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내가 이렇게 힘든 것을 그냥 보고만 계시느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22. 어느 목사님께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렇게 하셨습니다.
-“왜 사랑의 하나님이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을 보고만 계시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신다고 말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같은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기 때문이다.”

23. 지난 1997년에 작고하신 고 안이숙 여사가 쓴 “죽으면 죽으리라”는 책이 있습니다.
-안이숙 여사는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는 우상에게 절하는 것이라면서 반대하다가 6년 동안 감옥생활을 하셨던 분이십니다.
-그 분은 그 책에서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하루 세 번씩 꼭 하나님을 예배했다고 했습니다.
-간수에게 들키면 크게 벌을 받는 일이었기 때문에 크게 찬양도 못하고 속으로만 찬양하면서 비록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루에 세 번씩 꼭 하나님을 예배했다는 것입니다.
-그 분에게 있어서 예배는 축복의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그 분에게 있어서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었습니다.

23.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느라 수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이 “복음 전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저렇게 사서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혹시 미친 것 아니냐?”면서 수군거렸습니다.
-그 때, 사도 바울은 이런 놀라운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고후 5:13-14)
-여기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은 바울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해 할 수도 있고, 그리스도를 향한 바울의 사랑으로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해하든, 저렇게 이해하든,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복음을 위한 사도 바울의 열정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바울로 하여금 수많은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23.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닥치고 있는 이 때에 사탄마귀는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제공하면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요즘 마귀와의 한판 영적인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위기의 때에 신앙을 잘 관리해서 영적으로 승리하고,
-그리고 결국은 더 큰 주의 복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뿐입니다.
-우리의 예배와 찬양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든 말과 행실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보여 주는 삶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