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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주일설교) 고난 중에 함께 하시는 예수님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0-04-05 (일) 07:21 조회 : 21
고난 중에 함께 하시는 예수님 ( 8:23-27)

1. 처음에는 괜찮겠거니 했습니다.
-조금 이러다가 지나가겠거니 했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은 농담까지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별것 아닌 것 가지고 너무 호들갑을 떤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주가 지나지 않아 그런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이브한 생각인지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2. 얼마나 급했는지 New York의 Cuomo 주지사는 뉴욕 주 전 지역에 걸쳐 꼭 필요한 일 외에는 모두 문을 닫으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감염도 감염이지만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 환자를 수용할 병원 시설이 부족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 결과, 우리들의 생활이 갑작스럽게 뒤엎어져 버렸습니다.
(1) 어렵지만 그래도 가게 문을 열 수는 있었는데 이제는 열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2) 감염이 조심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출근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출근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3) 친구들도 마음놓고 만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아직 잘 적응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게 현실인가 싶을 정도로 꿈 속을 걷는 것 같기도 합니다.

4. 그런데 오래 전에 이와 비슷한 일이 이스라엘의 갈릴리 바다 위에서 일어났었습니다.
-한 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시게 되었습니다.
-갈릴리 바다는 바다 수면보다 약 200미터 낮습니다.
-그래서 밤이 되면 차가워진 호수 주변의 공기가 밑으로 내려가면서 가끔씩 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면 갈릴리 바다는 순식간에 소용돌이치게 됩니다.

5.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바다를 건너실 때에 바로 그런 광풍이 불어닥쳤습니다.
-큰 파도가 일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배를 덮쳐서 배 안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했습니다.

6. 그렇지만 제자들 중에는 베드로와 안드레처럼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면서 뼈가 굵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기들의 실력으로 광풍을 헤쳐나가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자기들의 실력으로는 이번 광풍을 헤쳐 나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두려움이 몰려 왔습니다.
-잘못하면 모두 죽을 것 같았습니다.

7. 그래서 다급한 나머지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물에 빠져) 죽겠나이다” (마 8:25)

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마 8:26)
-그리고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셔서 파도를 잔잔케 하셨습니다.
-즉, 제자들을 구원해 주셨던 것입니다.

9. 그런데 이 이야기에는 흥미로운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첫째, 예수님이 가시려고 했던 곳은 걸어가도 되는 거리인데 굳이 배를 타고 가셨다는 것입니다.
 (2) 둘째, 풍랑으로 인해 뒤집힐 듯한 배 안에서 예수님은 마음 편하게 주무셨다는 것입니다.
(3) 셋째,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울 때까지 일어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10. 한 가지씩 좀 자세하게 살펴 보십시다.
-먼저 예수님이 배를 타고 가신 것을 살펴 보십시다.
-왜 예수님은 걸어가실 수 있는 거리를 배를 타고 가기를 원하셨을까?
-그 해답은 예수님이 배에서 주무셨다는 것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너무 피곤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가는 동안이라도 쉬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풍랑으로 인해 그렇게 흔들리는 배에서 그렇게 곤하게 주무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11. 둘째, 배에서 주무신 것을 생각해 보십시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아는 분이십니다.
(1) 그러니까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가자고 하실 때부터 풍랑을 만날 것을 아셨습니다.
(2) 그리고 제자들이 당신을 깨우실 것도 아셨습니다.

12.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렇게 풍랑을 만날 것을 알면 배를 타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굳이 배를 타고 가자고 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왜냐하면 제자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믿음의 현주소를 알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제자들의 믿음이 얼마나 약한지 제자들 스스로 알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평안할 때에는 나의 믿음의 현주소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드디어 믿음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 스스로 자기들의 믿음의 현주소를 알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13. 세 번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깨울 때 까지 일어나지 않으신 것을 생각해 보십시다.
-왜 예수님은 제자들이 당신을 깨울 때까지 기다리셨던 것일까요?
-왜냐하면 예수님은 제자들이 믿음의 현주소 뿐만 아니라,
-능력의 현주소도 알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이 아무리 경험 많은 어부들이라고 해도 자기들이 감당할 수 없는 풍랑이 있다는 것을 알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14. 이 세가지를 통해서 두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1) 첫째, 예수님은 우리의 형편을 잘 아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그냥 마음으로만 우리는 불쌍히 여기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괴로움과 어려움을 몸소 겪으신 분이십니다.
-우리와 똑 같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우리와 똑 같은 고통과 아픔, 외로움과 두려움을 직접 체험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아픔과 괴로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가장 잘 이해하는 분이십니다.

(2) 둘째, 우리는 믿음도 약하고, 능력도 약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것이 평안할 때에는 믿음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정작 어려움이 닥치면 믿음은 찾아 볼 수 없고,
-염려와 근심,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 잡히고 맙니다.
-어느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15. 그런데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1) 첫째, 예수님은 그렇게 믿음이 적은 제자들과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2) 둘째, 적은 믿음이라고 해도 간구했을 때에 응답하시고 구원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16. 제자들의 믿음이 적다고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의 믿음이 적다고 물리치지 않으셨습니다.
-믿음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을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믿음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이 구원을 받은 것은 그들의 믿음이 크고 좋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이 구원을 받았던 것은 100%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였습니다.

17. 여기에서 한 가지 생각해 보십시다.
-예수님은 전지하신 분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아는 분이시라는 말입니다.
(1)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배를 타기 전에 이미 풍랑을 만날 것을 아셨습니다.
-그렇다면 풍랑을 만날 것을 아신 것과 함께 또 무엇을 알고 계셨을까요?
(2) 제자들이 구원해 달라고 간구할 것도 아셨겠지요.
(3)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께서 제자들을 풍랑으로부터 구원해 주실 것도 아셨겠지요.
-즉, 예수님은 배를 타실 때부터, 그리고 강풍이 불기 시작할 때부터 제자들을 구원해 주실 것을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18. 지난 주일에 “고난 속에 들어 있는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우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것을 봅니다.
-즉, 풍랑 속에 구원이 들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19. 그 옛날, 갈릴리 호수에 강풍이 갑작스럽게 닥친 것처럼,
-너무나 갑작스러운 인생의 풍랑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염려와 근심이 앞서고, 불안과 두려움이 몰려 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죽을 것 같습니다.

20. 이런 고난 가운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를 구원하실 하나님께 간구하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1) 그래서 렘 33: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2) 또, 렘 29:11절에는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21. 한국에서, 또, 이민 온 이후로 많은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일을 겪을 때에는 온통 근심과 두려움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주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22. 오늘 우리가 겪는 이것 역시 나중에 돌아보면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신 시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근심과 두려움을 이기고 열심히 기도하십시다.
-무서운 풍랑에서 제자들을 구원하신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도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