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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주일설교)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0-01-01 (수) 03:32 조회 : 94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고전 15:9-10)

1. 사도 바울은 참 파란만장 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시작은 참 좋았는데 끝은 무척 비참 했습니다.
-유대인의 종교 지도자로서 떠 오르는 샛별과 같은 젊고 유능한 실력자 였습니다.
-그런데 끝에는 로마 감옥에서 순교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2. 뿐만 아니라, 처음에는 어마어마한 권세를 부리며 살았지만,
-나중에는 어마어마하게 고생만 했습니다.
(1) 먹을 것이 없어 굶주려야 했습니다.
(2) 입을 것이 없어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3) 그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던진 돌에 맞아 거의 죽을뻔 하기도 했습니다.
(4) 수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하기도 했고,
(5) 여러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했었습니다.

3. 이렇게 인간적으로 보면 사도 바울의 인생은 초라하고 비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문자 그대로 용두사미의 삶이었습니다.

4. 그런데 영적으로 보면 완전히 반대입니다.
(1) 영적으로 보면 사도 바울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예수님을 거역했던 죄인이었습니다.
(2) 믿는 사람들을 무섭게 핍박했을 정도로 잔인무도한 사람이었습니다.
(3) 그런데 나중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4) 하나님을 위하여 감옥에 갇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5) 그리고 결국은 복음을 위하여 순교하는 것을 오히려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5. 이런 놀라운 변화는 예수님께서 그를 만나 주심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다메섹이라는 동네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가던 길에 예수님께서 바울을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죄인들의 구세주이심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바울을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파송하셨습니다.

6. 그 후로 바울의 삶은 완전히 달라져 버렸습니다.
(1) 세상적으로 보면 대단히 어려운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2) 그러나 영적으로 보면 대단히 축복 된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7. 그렇게 사도 바울은 인간적으로 축복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을 내려 놓고,
-오히려 영적으로 축복 된 삶을 사는 동안 너무나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8. 사도 바울은 자기가 그렇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예수를 죽이는데 앞장 섰었고,
-믿는 사람들을 그렇게 괴롭히고, 핍박했던 것을 모두 용서해 주신 것은,
-자기가 그런 무서운 죄를 용서 받을 만한 선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9.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그런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 것은 100%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런 하나님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특별히 자기 보다 먼저 사도로 파송을 받은 다른 제자들보다 더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본문에서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했다”라고 한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10. 그런데 사도 바울은 그렇게 자기가 하나님이 자기를 용서해 주신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 하는 동안,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한 그것 조차도,
-모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1.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1) 자기 죄가 모두 용서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2) 자기가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3) 자기가 다른 사도들 보다 더 많이 수고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12. 지금 사도 바울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습니다.
(1) 자기가 그렇게 변화 된 것도,
(2) 자기가 그렇게 복음을 위해 열심을 낸 것도,
(3) 모두 자기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13. 오늘 우리는 2019년 마지막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일년을 뒤돌아 보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사도 바울과 같이 고백합니다.

14.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1) 지난 1년 동안 이만큼이라도 건강하게 지내 온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2) 지난 1년 동안 수 많은 위험 속에서도 안전하게 지내 온 것은 내가 잘 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3) 자녀들이 건강하게, 안전하게, 학업에 열중하고, 직장생활, 결혼생활 잘 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4) 직장생활을 이만큼만이라도 잘 해 오고 있고, 사업을 잘 운영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5)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15. 힘들고 어려웠던 일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1) 때로는 연약해진 건강 때문에 많이 불편하기도 했었습니다.
(2) 염려과 근심과 두려움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했었습니다.
(3)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발을 동동 구를 때도 있었습니다.
(4) 자녀들로 인해 아픈 마음을 감싸 쥐고 하나님께 울부짖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5) 억울하고 답답한 일로 인해 그저 십자가만 바라보며 눈물 지을 때도 있었습니다.

16. 그런데 지금 와서 뒤를 돌아보니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역시 사도 바울과 같이 고백합니다.
-우리의 우리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7. 그런데 이렇게 지난 한해의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 할 때에 또 한 가지 고백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받은 축복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18.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더라도 그런대로 잘 살 수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조금 더 잘 살 수 있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건강도, 자녀도, 사업도, 가정도,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었을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19. 이런 고백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의 모든 축복의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고백은,
-앞으로 다가오는 한해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20. 그런데 때때로 과거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했었지만 앞으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민족이 그랬었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 바닷가에 서서 춤을 추며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습니다.
(2) 또, 40년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도 하나님의 은혜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으며 지냈습니다.
(3) 그래서 애굽에서 나온 것, 광야생활 동안 충복해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고 찬양했습니다.
(4) 그런데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는 더 이상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5) 그래서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을 섬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6) 그리고 그 결과는 800년 동안의 고통이었습니다.

21. 잠 3:6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 3:6)

22.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는 것을 정직하게 인정하면 하나님은 앞으로도 나의 삶을 인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은 다만 과거에 하신 일을 기념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인정하는 일은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인도해 주실 것을 예비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23. 이제 곧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년간 오직 은혜로 베풀어 주신 시간들을 감사하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해에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사모하십시다.

24. 과거에 문제가 많았을 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했었지만,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난 후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죄악 된 생활에 빠지게 됩니다.
-그것이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의 큰 실수였습니다.

25. 우리 모두 지난 일년 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지내왔음을 고백하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사모하십시다.
-그래서 새해에는 더욱 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하늘나라의 일군의 삶을 살면서 주의 은혜를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