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88건, 최근 0 건
   

11월 24일 (주일설교)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19-12-01 (일) 04:38 조회 : 30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5-17)

1. 지난 1993년에 Schindler’s List라고 하는 영화가 상영 되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나찌 독일은 유대인들을 대량 학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Poland에서 사업을 하던 Schindler이라는 독일 사업가가 Poland에 살고 있던 유대인 1,000명 이상을 나찌 독일의 학살로부터 구해 준 이야기입니다.
-그 영화 마지막에 Schindler의 무덤을 찾은 유대인 생존자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 나라 사람들의 풍습을 따라 손에 손에 조그만 돌멩이를 들고 와서 Schindler의 무덤에 올려 놓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그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그 생존자들은 무엇을 표현하느라고 그렇게 Schindler의 무덤을 찾았던 것일까요?
-당연히 자기들의 생명을 구해 준 Shindler이라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3. 그 생존자들은 여러 가지 감사 할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1) 가장 먼저는 죽지 않고 살아났다는 것이 고마웠습니다.
(2) 자녀들과 함께 보람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도 고마웠습니다.
(3) 그렇게 어려운 상황을 딛고 일어서서 부요하게 살게 되었다는 것도 고마웠습니다.
(4) 그러나 그들이 가장 고마워 했던 사실은 Schindler이라는 사람을 향한 고마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Shindler의 무덤을 찾아서 그 분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 했던 것입니다.

4. 오늘 우리가 지키는 감사절도 그렇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감사할 것이 참 많습니다.
(1) 예수 믿어 구원 받은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2)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3) 맨손으로 미국와서 지금까지 자식들 키우고 잘 살아 온 것도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4) 가족들이 함께 모여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도 무척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여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은 받은 축복으로 인한 감사 보다도,
-그렇게 우리를 축복해 주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 때문입니다.

5. 바로 이것이 미국에서 일년에 한 번씩 감사절을 지키기로 한 이유입니다.

6. 작년 추수 감사일 새벽 예배 때에 미국에서 매년 지키고 있는 Thanksgiving Day에 대한 역사 기록이 좀 정확하지가 못해서 의견이 분분하다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7. 일반적으로 미국의 첫번째 감사절은 1621년에 Plymouth에 도착한 청교도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보다 50년 전에 이미 Florida에서 Spanish 사람들이 인디언들과 함께 감사 만찬을 먹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감사절의 역사적인 유래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 있다는 것입니다.

8.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감사절의 역사적인 유래에 대해서는 그런 다른 의견이 있지만 미국이 전국적으로 일년 중 하루를 정해서 감사절로 지키게 된 것은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지 13년 후인 1789년부터입니다.

9.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세월이 지나면서 감사절을 지키는 날짜가 자주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1) 감사절은 처음 지킨 것은 George Washington이 대통령으로 있을 때였는데,
-그 때는 11월 26일을 감사절로 지켰습니다.

(2) 그랬다가 Lincoln 대통령 때에 감사절을 11월 26일로 정할 것이 아니라,
-날짜와는 상관없이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감사절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11월 26일이라고 못을 박아 놓으니까 매년 요일이 달라져서 불편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아예 11월 마지막 목요일로 정해 버렸습니다.

(3) 그런데 Roosevelt 대통령 때에 날짜가 또 바꾸어지게 되었다.
-그 때에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Roosevelt 대통령 때에 미국은 Great Depression이라고 해서 아주 심한 경제공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해에 11월 마지막 목요일이 11월 31일이었습니다.
-Roosevelt 대통령은 11월 31일이 크리스마스와 너무 가깝다고 생각습니다.
-그래서 감사절을 지키느라고 사람들이 돈을 쓰고 나면 크리스마스 때에 쓸 돈이 없기 때문에 경제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절을 11월 마지막에서 두 번째 목요일에 지키기로 했다.

(4) 그러다가 1941년에 와서 또 다시 날짜가 바꾸어졌습니다.
-11월 마지막에서 두 번째 목요일이라고 하니까 너무 복잡하다고 해서 의논 끝에 11월 네 번째 목요일에 감사절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짜를 연방 법으로 제정해서 지금까지 바꾸어지지 않고 11월 네 번째 목요일에 감사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10. 이렇게 1789년 이후로 몇차례 날짜가 바꾸어지기는 했지만 감사절을 지키게 된 동기와 목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 동기와 목적은 “일년 중 하루를 정해서 놀라운 축복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온 국민이 함께 감사를 드리자”라는 것이었습니다.
(1) 1789년이면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지 겨우 13년 밖에 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2)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고,
(3)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4) 아직 서부 개척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미국은 지금의 미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형편 없었습니다.

11. 그렇지만 그 당시 정치 지도자들의 신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감사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축복이 너무나 크고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을 법으로 정해 놓고,
-온 나라가 그 날 하루 만큼은 놀라운 복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를 지키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축복을 감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축복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었습니다.

12. 미국을 건국한 분들의 위대함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최소한 제가 알기로는 인류 역사상 일년에 하루를 정해서 온 국민이 축복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절기를 지키기는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런 절기를 지키라고 하셔서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을 건국한 분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을 정한 것입니다.

13. 미국이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복을 누리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년에 하루를 법으로 정해 놓고 그 날은 모든 국민이 우리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로 했으니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겠습니까?
-시 50:23절이 기억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온 나라가 매년 하루를 정해 놓고 축복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데 하나님이 어찌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14. 아쉽게도,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표하기 위하여 제정된 감사절이 요즘에는 그냥 가족들끼리 모여서 만찬을 나누는 문화적인 행사로 전락해 버린 느낌이 듭니다.
-이런 때에 감사절의 진정한 의미를 새롭게 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를 드린다면 하나님은 더욱 더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15. 바로 여기에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감사는 축복으로 인한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6.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7)

17. 우리의 감사의 대상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 아니라,
-그런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18. 200여년 전, 미국을 건국한 지도자들은 거의 모두 신실한 크리스찬들이었습니다.
(1) 지금처럼 미국이 부요하지도 못했고,
(2) 지금처럼 세계적인 나라가 되지도 못했으며,
(3) 국민들은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19.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만큼이라도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년에 하루를 정해놓고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미국을 놀랍게 축복해 주셨습니다.

20. 그러므로 올해도 감사절을 지키는 우리 성서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인하여서도 당연히 감사해야 하지만,
-그보다 그런 축복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절 뿐만 아니라, 매일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동안 주의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