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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주일설교)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시는 하나님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18-11-28 (수) 00:41 조회 : 5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시는 하나님 (막 12:13-17)

1. 오늘 본문에 보면 “저희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사람들은 그 당시 유대인들의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잘 인도하라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세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자기들이 먼저 하나님을 떠나는 죄를 지었습니다.

2. 그래서 예수님은 여러차례 그들의 죄를 지적하셨습니다.
-올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면 회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신앙은 이미 변질되어 버렸기 때문에  그들의 죄를 지적하는 예수님을 오히려 죽이려고 했습니다.

3. 그래서 오늘 본문 13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하여”
-즉, 예수님에게 아주 곤란한 질문을 해서 이렇게 대답을 해도 걸리고, 
-저렇게 대답을 해도 걸리도록 해서 잡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4. 그래서 그들이 생각해 낸 질문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14절)

5. 그 당시 유대 땅은 로마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에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많은 세금을 거두어 갔습니다.
(1)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더 많은 세금을 뜯어가려는 로마와,
(2) 어떻게 해서든지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유대인들 사이에 큰 갈등이 있었습니다.

6.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바로 이 점을 이용해서 예수님께 올가미를 덮어 씌우려고 했던 것입니다.
(1) 그래서 만약에 예수님이 가이사에게 세를 바쳐야 한다고 하면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매국노로 여기게 될 것이니까 예수님을 처벌해야 할 명분이 생기게 됩니다.
(2) 반대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 로마 정부에 반항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로마 정부로부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대답해도 걸리고, 저렇게 대답해도 걸릴 수밖에 없는 질문을 예수님께 했던 것입니다.

7. 그런데 그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17절)

8.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신 것을 보며서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지혜에 감탄을 합니다.
-이렇게 대답해도 걸리고, 저렇게 대답해도 걸릴 수밖에 없는 질문을 너무나 지혜롭게 잘 피해 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이 흥미로운 것은 예수님이 어려운 질문을 지혜롭게 잘 빠져나갔다는 것이 아닙니다.

9. 예수님의 대답이 정작 흥미로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을 지적하셨다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10. 무슨 말입니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세상적인 죄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접근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적인 죄의 문제를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11. 그러니까 예수님의 대답을 풀어서 설명을 해 보면 이렇게 됩니다.
-“지금 너희들은 가이사에게 바치는 세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 정작 지금 너희들이 걱정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 바쳐야 할 것을 바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12. 그렇다면 여기에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하나님께 바치지 않고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는가?”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해야 할 것은 모두 하고 있었습니다.
(1) 최선을 다 해서 율법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2) 하나님께 드려야 할 제사를 열심히 드렸습니다.
(3) 유월절을 비롯한 종교적인 절기를 열심히 지켰습니다.
(4) 하루에 세 번씩 시간을 지켜가면서 기도생활도 열심히 했습니다.
(5) 안식일도 율법에 따라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14.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이 정작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은 드리지 않고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까?
-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고 있었다는 것입니까?
-간단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1)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는 드렸지만 그 제사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2)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를 하기는 했지만 그 기도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기도를 가리켜서 외식하는 기도하는 기도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려는 기도가 아니라 자기들이 얼마나 기도생활을 열심히 하는지를 나타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3) 그들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 역시 외식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안식일에 구덩이 빠진 나귀는 건져내려고 하면서 병들어 고생하는 병자를 고치는 것은 하지 못하게 하는 그들의 위선을 지적하셨던 것입니다.

15. 무슨 말입니까?
-눈에 보이는 그들의 종교생활은 완벽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의 동기와 목적은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16. 사실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레 11:45)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삶을 하나님께 거룩한 제물로 바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17.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삶을 거룩한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기를 원하셨을까요?
(1)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삶을 거룩한 제물로 하니님께 바쳐야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그리고 그렇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야 모든 죄인들이 여호와를 참 하나님으로 알고, 믿고, 구원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8.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1) 지금도 하나님은 먼저 부름을 받고 구원 받아 하나님의 백성된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2)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거룩하게, 덕스럽게, 보람되게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3)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덕스럽게, 보람되게 만들어 주시려면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4) 그래서 우리의 모든 언어행실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주되심이 드러나야 합니다.

19.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전 6:19-20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19-20)
-여기에서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이 곧 “삶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예배, 기도, 봉사, 전도, 선교도 좋지만 평소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산 제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를 바라보는 오이코스들에게 전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20. 오래전에 이민 오신 분들은 한국을 떠나기 전에 소양교육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왜 그런 교육을 시킨 것입니까?
-외국에 나가서 나라 망신시키지 말라는 것이지요.
-비록 이민을 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국위를 선양하라는 것이지요.

21. 몇 년전에 동북부에 있는 아주 큰 나라가 경제적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나라에서 여행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주었다고 합니다.
(1) 비행기나 호텔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때 변기 위에 올라가지 말 것.
(2) 비행기에서 주는 담요나 life jacket은 절대로 가져가지 말 것.
(3) 거리를 다닐 때에 아무데나 침 뱉지 말 것.
-왜 그런 교육을 시키는 것입니까?
-여행 다니면서 나라 망신시키지 말라는 것이지요.

22.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만들어 주기를 원하시는 이유도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사람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23. 바로 여기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즉,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져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본 받게 되면 놀라운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복입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며, 또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고, 신뢰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자연히 우리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24.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을 복 되게 해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리십시다.
(1) 우리의 예배/기도/봉사는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드리는 예배/기도/봉사가 되도록 하십시다.
(2) 우리의 예배/기도/봉사를 비롯한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삶이 되도록 하십시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삶은 반드시 복 있는 삶이 될 것입니다.